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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오소리와 사육 오소리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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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11-19 15:31 조회7,7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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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자연산 오소리와 사육 오소리의 차이점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연에서 사는 오소리는 농장에 들여와 키우게 된지 몇 년 안되기 때문에 소나 돼지같은 원래의 가축과는 달리 사육 오소리는 아직 그 야생성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십만평 수백만평의 자연에서 살아가는 오소리를 농장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자연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차이가 있지만 농장마다 방사 사육장을 갖추고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자연과 같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전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소리는 조그만 구멍으로도 도망가며 땅굴을 파고 달아나기도 하기 때문에 바닥에는 굵고 촘촘한 철망을 깔고는 그 위에 흙을 덮어야 하고, 사방에는 철망이나 함석으로 만들어진 울타리를 쳐야 합니다.

또 오소리가 좋아하는 동물성 먹이감이나 식물성 먹이감들은 수십수백 마리의 오소리가 우글거리는 곳(땅을 파헤쳐놓은 곳) 같은 서식 환경에서 살 수 없습니다. 철망울타리 바깥 쪽에서도 천적인 오소리가 있는 곳으로 굳이 철망을 들어 오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저희 농장 주변에는 풀들이 우거진 넓은 밭이 있는데요, 오소리를 키우기 전에는 뱀들이 가끔씩 나와서 깜짝깜짝 놀래곤 했습니다. 그런데 오소리 농장을 한 후로는 뱀을 전혀 구경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 천적인 오소리의 냄새를 맡고 농장 주위에 오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넓은 방사장의 장점은 사육자가 사육하는데 매우 편리하다는 것입니다. 한편으로 사육 오소리의 장점은 매년 종합 백신과 회충약을 먹임으로 자연에서의 오소리처럼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것과 각종 곡물이 들어있는 고급사료, 가끔씩의 오리고기 등을 공급하고, 특히 저희 농장은 비타민과 매일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전지분유를 먹이기도 함으로 자연에서의 오소리보다 더 좋은 먹이를 섭취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요즘은 야생 멧돼지 등이 먹이감을 구하려고 일부러 사람이 거주하는 곳까지 내려와 곡물을 훔쳐 먹는 것을 볼 때, 자연에서의 오소리라고 해서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있다고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야생성이 강하게 남아있고 또 자연에서보다 어쩌면 더 좋은 먹이를 먹고 있기 때문에 굳이 불법인 야생오소리를 구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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